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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 삼성과 LG의 TV시장 경쟁과 중국가전 & 일본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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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동산모두 댓글 0건 조회 1,095회 작성일 20-01-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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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TV시장은 한국 기업들이 꽉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해도 역시 Qled 8K TV를 앞세운 삼성전자가 3분기 기준30.3%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세계 TV시장 전의를 14년 연속 1위가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Oled를 내세운 LG전자가 15.9% 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뒤로 9.6%의 소니 6.6%, 중국의 하이센스가 따르고있습니다.


사실상 한국 기업들이 전세계 TV시장 점유율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있는 것 인데요. 

 


그런데 이러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로 자사의 TV가 더 낫다는 경쟁을 넘어서 상대방의 제품을 비방하는 광고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Qled와 Oled로부터 시작된 두 회사의 자존심 싸움은 점점 심해져서 이제는 CES나 IFA 같은 국제무대에서 서로에게 비방을 주고받을 정도로 격해져 씁니다.


LG전자는 2019년 9월 17일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의 8K TV는 화질 선명도가 8K 규격의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화질 선명도를 뜻하는 CM값이 삼성전자의 8K TV의 경우 국제디스플레이 계측 위원회의 기준에 미달한다고 주장했으며, CM값이 50%는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TV를 아예 분해한 뒤 삼성의 Qled TV에 부착된 퀀텀닷필름을 뜯어 보이면서 공격적으로 시연을 했었습니다.



자사의 제품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타사의 제품을 분해하는 기자회견을 연것입니다.


삼성전자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LG전자의 Oled TV관점으로 불리는 번인현상에 대해 광고까지 만들어서 올려 놓았습니다.


삼성전자에서 만든 TV번인체크라는 50초 짜리 광고는 자체발광소재인 유기발광 다이오드 Oled 패널의 약점인 화면에 잔상이 남는 현상, 즉 번인현상에 대해 지적하는 광고입니다.


자사 제품을 광고하는 것이 아니라 타사 제품의 약점을 광고하는 형태인 것이죠. 그리고 두 회사의 갈등은 공정위 제소로까지 번졌습니다.


LG전자는 11월 삼성전자의 Qled TV광고를 허위 과장광고라며 신고했고, 삼성전자도 12월에 LG전자가 근거없는 비방을 계속하며 공정한 시장경쟁을 방해하고 있다고 제소했습니다.


이쯤되면 경쟁이 너무 과열된 것같은데요. 어느정도의 경쟁은 상호간의 기술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너무 지나치게 된다면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게 되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세계 TV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 길이의 싸움을 지켜보며 기회를 보고 있는 중국 일본 티비업체들에게 기회를 내주는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삼성과 LG의 갈등은 2020년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인 CES에서 절정에 다다를 것이라고 예측 되었읍니다.


그런데 CES에서 삼성과 LG는 일단 휴전을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CES 2020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 CTA는 전시 참가 계약서에 참가 업체 간 상호 비방을 금지하는 조항을 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계약서에 약관 19조 와 21조를 보면 참가 업체는 참가자의 제품만을 전시할 수 있으며 관람객이 보기에 부적절하고 공격적인 컨텐츠의전시와 시연을 자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CTA는 이 같은 규칙을 위반한 업체는 전시장에서 철수 시키거나 강하게 시정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얼마 전 독일에서 열린 2019 IFA 전시회에서 LG전자 가전 시장의 삼성 제품과 LG제품에 화질을 비교하는 코너를 만들어 시원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 CES에는 이 같은 일은 발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CES에서 삼성과 LG가 티비 전쟁을 잠시 휴전 할 것을 두고 국내업계에서는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해외 무대에서 한국기업들끼리 다투는 모습이 좋게 보일리 없으며, 일본과 중국 업체들만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일본과 중국 업체들도 TV시장에서 생존을 위해 이번 CES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LC, 하이센스 등의 중국업체들은 그간의 저가 상품 이미지를 벗기 위해 8K TV등 프리미엄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니와 파나소닉 을 앞세운 일본 티비 기업들도 이번 CES 에서 8K TV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맞서는 LG전자는 CTA 8K 인증을 받은 2020년 초고화질 8K TV를 공개할 것으로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에서 최대 규모의 3369제곱미터의 전시장을 배정 받았으며 지난 9월 LG전자에서 문제 삼았던 화질 선명도CM값을 50% 이상으로 높인 8K TV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고있습니다.


8K TV뿐만 아니라 AI, Iot, 사물인터넷, 로봇 등 최첨단 가정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ihs 마킷은 내년 8K TV출하량이 올해 보다 151% 증가한 32만대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2020 CES는 기존 4K UHD에서 8K 로 프리미엄 TV의 중심축이 이동하는 중요한 기점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제는 현실로 다가온 8K TV시장에서도 삼성과 LG가 세계시장 점유율을 장악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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